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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뺑소니’라고 하면 사고를 내고 현장에서 도망가는 행위를 떠올립니다.
법적으로는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차량’에 해당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뺑소니는 단순히 ‘달아나는 사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달아나는 짓’ 자체를 의미합니다. 사고 발생 사실을 인식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를 구호하거나 필요한 인적 사항 제공, 신고 등의 의무를 다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하는 행위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뺑소니 성립 요건

뺑소니로 처벌받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핵심 요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1.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것

2. 사고 사실을 인식할 수 있는 상황이었을 것 (고의 또는 미필적 인식)

3. 피해자 구호 조치 및 인적 사항 제공, 신고 등 법에서 정한 의무를 다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했을 것

물론, 매우 경미한 접촉으로 사고 사실 자체를 인식하기 어려웠던 경우나, 즉시 정차 후 필요한 조치를 모두 다한 경우에는 뺑소니로 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차량만 파손된 물피 사고에서 연락처를 남기는 등 상당한 조치를 취했다면 ‘도주차량’으로 보지 않는 사례도 있습니다.

뺑소니 처벌 수위

뺑소니 처벌은 사고 결과, 즉 피해자의 상해 정도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 인적 피해가 있는 경우 (부상·사망):
    • 피해자가 ‘상해’를 입은 경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에 따라 일정 기간 이상의 징역형 등 무거운 법정 형이 규정됩니다.
    • 피해자가 ‘중상해’ 또는 ‘사망’에 이른 경우: 구속 수사 및 실형 선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집행유예를 받기 위해서도 충분한 합의, 초범, 깊은 반성 등의 상당한 조건이 요구됩니다.

양형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 사고 결과 (경미한 타박상인지, 중상해 또는 사망인지)
  • 운전자의 음주 또는 무면허 여부
  • 사고 후 조치 (즉시 자수했는지, 늦게라도 돌아와 신고했는지 등)
  • 피해자와의 합의 여부 및 합의금 수준
  • 운전자의 전과 및 동종 전력 유무
중요: 사고 후 뺑소니로 신고될까 두려워 자수하는 경우에도, 사고 당시의 구체적인 상황과 본인의 인식을 명확히 진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피 뺑소니 처벌

인명 피해 없이 차량이나 시설물만 손괴한 ‘물피 뺑소니’의 경우,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로 처벌받습니다.
주로 벌금, 벌점, 면허 정지 또는 취소 등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비록 인명 피해가 없더라도, 반복적인 물피 뺑소니 행위, 손괴 규모가 크거나 음주 운전이 결합된 경우에는 형사 처벌 수위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행위는 경미해 보여도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뺑소니 형사 절차

뺑소니 사고는 다음과 같은 형사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1. 사건 인지와 수사 개시: 피해자나 목격자의 112 신고, 블랙박스,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사고 차량이나 운전자가 특정됩니다.
    보험사 접수 내용이 수사 기관에 통보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피의자로 특정되면 경찰의 연락(전화, 출석 요구서)을 받거나 갑작스러운 방문 조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2. 경찰 조사 단계: 경찰 조사 출석 전, 사고 경위(언제, 어디서, 어떻게, 당시 속도, 시야, 음주 여부 등)를 명확히 정리하고, 블랙박스 영상, 현장 사진, 보험 접수 내역, 피해자와의 문자/통화 기록 등 증거를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사고 인식 여부, 도주 혐의 인정 또는 부인 여부, 반성하는 태도 등 진술 방향을 미리 고민해야 합니다.
    조사 과정에서는 추측이나 과장, 불필요한 말은 피하고, 기억나지 않는 부분은 정확하지 않다고 진술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조사 일정 조정, 휴식 요청, 조서 내용 정정 요청도 가능합니다.
  3. 검찰 단계와 재판: 경찰 조사가 끝나면 사건이 검찰로 송치됩니다.
    검사는 기록을 검토한 후 추가 조사, 약식기소, 정식기소 또는 불기소 여부를 결정합니다.
    중한 인적 피해가 있는 뺑소니 사건의 경우 정식 재판에 회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재판이 진행되면 공소 사실(뺑소니 여부, 사고 경위, 피해 정도)에 대한 다툼 여부를 정해야 하며, 피해자와의 합의 여부, 피해 회복 노력, 반성문, 사회 봉사 등 양형 자료가 중요하게 고려됩니다.

뺑소니 사고 대응 및 합의

뺑소니 사고를 당했거나, 본인이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다면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중요합니다.

사고를 당했을 경우: 즉시 112에 신고하고, 현장 사진이나 영상을 확보하며, 목격자가 있다면 연락처를 받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피해 차량의 번호나 특징을 최대한 기억해두면 수사에 도움이 됩니다.

뺑소니 혐의를 받을 경우:

  • 초기 대응: 경찰 조사 전에 변호사와 상담하는 것을 고려해 보세요.
    특히 인명 피해가 있는 경우, 법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사고 인식 여부 명확히 하기: 경미한 접촉으로 사고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을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소명해야 합니다.
  • 피해자와의 합의: 피해자와의 합의는 형량 감경에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가능한 신속하고 충분한 합의를 시도해야 합니다.
    합의 과정에서는 감정적인 대응보다는 법률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합의금을 공탁하는 방법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2024년 현재, 합의금 액수는 피해 정도, 치료 기간, 합의 시점 등에 따라 달라지지만,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까지 이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 반성 및 재발 방지 노력: 반성문 작성, 교통안전 교육 이수, 사회 봉사 등 진심으로 반성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양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합의 팁: 피해자와 직접 대면하기 어렵거나 감정적인 마찰이 예상될 때는 변호사를 통해 합의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합의금은 법원에서 제시하는 양형 기준이나 유사 판례를 참고하여 결정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주차된 차량만 들이받고 연락처를 남기지 않았는데 뺑소니인가요?
A. 네, 차량만 손괴했더라도 즉시 정차하여 피해자에게 알리거나 연락처를 남기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고 도주하면 ‘물피 뺑소니’에 해당하며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Q. 사고 후 바로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나중에 연락하면 뺑소니가 아닌가요?
A. 사고 발생 후 즉시 정차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했다면, 나중에 신고하더라도 뺑소니 혐의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사고 발생 즉시 신고하고 조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뺑소니 사고로 피해자와 합의하면 처벌을 받지 않나요?
A. 피해자와의 합의는 형량 감경에 중요한 요소가 되지만, 합의했다고 해서 면책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인명 피해가 있는 중대 사고의 경우, 합의했더라도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합의는 처벌 수위를 낮추는 데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Q. 뺑소니 사고 시, 음주 사실이 밝혀지면 어떻게 되나요?
A. 뺑소니 사고에 음주 운전까지 결합되면 처벌 수위가 매우 높아집니다.
음주 뺑소니는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판단되어 가중 처벌될 가능성이 높으며, 실형 선고로 이어질 확률이 큽니다. 음주운전은 그 자체로도 중대 범죄이며, 뺑소니와 결합될 경우 법적 책임이 더욱 무거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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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뺑소니 처벌 규정과 신고 방법, 처벌 수위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