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스에서 백일해 유행 소식을 들으며 불안해지신 부모님들 많으시죠.
특히 영아기 아이를 둔 가정에서 기침 소리가 잦아지거나 숨쉬기 힘들어 보일 때, 바로 백일해를 의심하게 됩니다.
이 감염병은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어 조기 대처가 핵심인데, 증상을 제대로 모르면 늦어버릴 수 있습니다.
백일해가 다시 유행하는 이유
백일해는 백일해균에 의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예방접종률 하락과 면역 지속 기간 만료가 주요 원인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접종이 늦어지면서 최근 국내에서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요.
특히 부산 등 대도시권에서 집단 발생 사례가 보고되며,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이해해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백일해 유행 시기는 보통 가을~겨울로, 공기 중 바이러스 전파가 활발해지기 때문이죠.
초기 증상부터 위험 신호까지
백일해 증상은 감기처럼 시작해 ‘객작기침’으로 악화됩니다.
초기에는 콧물과 가벼운 기침이 나오지만, 1~2주 후 ‘후우웁’ 하는 특이한 흡입음과 함께 격렬한 기침 발작이 나타나요.
이 과정에서 백일감염구균이 기도 점막을 자극해 산소 부족을 유발합니다.
위험 신호는 얼굴이 창백해지거나 청색증, 구토가 동반될 때로, 이 단계에서 병원 방문이 늦어지면 폐렴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의 중요성과 타이밍
백일해 예방의 핵심은 DTaP 백신 접종입니다.
생후 2·4·6개월에 3회 기본 접종 후 15~18개월에 추가로 맞아야 면역이 안정되죠.
왜 이 타이밍이 중요한가 하면, 백신이 항체를 형성하는 데 2주 정도 걸리기 때문에 유행 시기 전에 완료해야 합니다.
최근 유행으로 접종 미이행 아이들이 취약해졌으니, 모자보건수첩 확인부터 해보세요.
집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5가지 팁
1. 아이의 DTaP 접종 일정 확인하고, 누락 시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 예약하세요.
2. 기침 증상 시 즉시 마스크 착용하고, 가족 간 손씻기 철저히 하며 외출 자제.
3. 환기 자주 하고, 가습기로 공기 습도 50% 유지해 기도 자극 줄이기.
4. 유행 지역 방문 후 증상 관찰하며, 38도 이상 발열 시 바로 소아과 진료.
5. 주변 부모 모임에서 백일해 접종 독려하며 집단 면역 형성 돕기.
초기 치료로 항생제가 효과적입니다.
백일해는 조기 접종과 위생으로 90% 이상 예방 가능합니다.
지금 모자보건수첩 꺼내 접종 상태 확인하고, 가까운 병원 예약하세요.
